날씨가 더워질수록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최근엔 식당에서 파는 김밥, 밀면 등을 먹고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며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단순히 배 아프고 설사하는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는걸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어떤 증세가 나타나느냐는 식중독 균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내가 식중독이 의심된다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하는지도 궁금해하는 부분인데요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등에 가면 됩니다 그냥 ★ 가까운 내과에 가서 진료 받으면 되니 기억해두세요.
식중독 증상은 어떤 균이냐에 따라 달라요 (여름철 균)
비브리오균
오염된 어패류 등에서 나타나며 주로 늦여름이나 가을쯤에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브리오균이 있는 어패류를 먹게 되면 12시에서 24시간 이후에 심한 구토나 설사, 복통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건강한 일반인보다는 면역이 약한 만성 질환자에게서 쉽게 발병하며 중증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
최근에 식중독 이슈가 되었던 균이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균으로 어디서 생겨나느냐 하면 우리가 식용으로 먹는 가축의 대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달걀껍질에 많고 채소나 과일 또는 날고기 등에서 생겨나는데요 특히 달걀겉껍질을 만지고 나면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것이 중요합니다 살모넬라균은 가열을 하면 대다수 사멸하지만 저온이나 냉동, 건조 상태에서는 사멸하지 않습니다.
증상은 잠복기가 1~2일 정도 되며 고열에 복통, 구토,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건 열이 난다는것이 위의 비브리오균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캠필로박터균
육류를 제대로 익히지 않는 상태로 먹었을때 많이 나타나는 균으로 대표적으로 햄버거 패티를 덜 익혀 섭취하면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육회, 오염된 물, 냉동육류 등에서 발생하는데요 증상은 두통, 근육통, 발열이 있으며 성인보다는 어린아이에게서 심하게 나타납니다.
병원성 대장균
흔한 식중독 균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염된 음식, 물, 채소나 덜 익혀진 고기, 동물의 분변 등에서 요인을 찾아 볼 수 있으며 특징이라 함은 증상이 있는 동안 타인에게 옮길 수 있는 감염력이 있다는것입니다 또한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을 유발 할 수 있는데요 구토, 복통을 유발하며 간혹 출혈성 설사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을 하기도 하며 60도 이상 가열하면 멸균됩니다.
포도상구균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균이라 할 수 있는데 상한 음식을 먹고 3~4시간 이후에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 때문에 화장실을 계속 가는 증상을 보입니다 포도상구균이 몸에 들어오면 장을 빨리 움직여 배를 아프게 하여 설사를 유도함으로써 균을 빨리 배출시킬 수 있도록 만듭니다 대게 6시간 정도면 증세가 호전 됩니다.
포도상구균은 고기에 흔하게 있는데 고기가 상했거나 덜 익힌걸 먹게 되면 속이 불편하고 설사를 계속하며 배가 아픈 증세가 나타나지만 열은 없습니다 보통은 설사를 할만큼 하게 되면 좋아지기 때문에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과도한 설사로 인해 탈수가 보일 수 있으므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 균)
여름이 지났다고 해서 식중독에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여름철의 발병률이 가장 높지만 봄,가을,겨울에도 식중독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겨울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균이 영하의 날씨에도 끄덕없는 노로바이러스입니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어패류나 날 음식을 먹었을때 나타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편입니다.
증상으로는 메스껍고 구토와 설사, 근육통, 발열 등으로 자주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되면 탈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날것의 음식은 피하고 꼭 익혀드셔야 하며 과일이나 채소를 깨끗한 물에 씻어서 섭취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