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잘 자도 왠만한 정신적, 육체적인 질병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다 합니다 그래서 잠은 잘 자느냐고 의사분들이 묻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현재 내가 겪고 있는 문제가 수면 부족 증상 때문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잠못자면 두통이 잦다라던가 어지러움이 있거나 혈압에 문제가 생긴다던지 고혈압, 심혈관질환 그리고 일시적으로 탈모가 되는 경우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면의 욕구는 사람이 거스를수가 없습니다 안먹으면 죽는것 처럼 잠 또한 제대로 자질 못하면 사람을 병 들게 합니다 그러면 수면이 부족할때 어떤 현상이 우리에게 일어나게 되는지 알아가보겠습니다.
비만의 가능성이 커진다 (식욕을 상승시킨다)
수면 부족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상하게 배가 고파오는걸 느꼈을겁니다 왜 그런가 하면 먼저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해서 인슐린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 지방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배를 고프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잠못자면 과잉분비하게 되어 잘 잤을때보다 더 배고픔을 느끼게 합니다 이와 더불어 렙틴 호르몬이라고 해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공복호르몬으로 불리우는 식욕억제호르몬이 감소되어 더더욱 먹는걸 욕구하게 되는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비만이 될 우려가 상당히 크므로 살을 빼고 싶으신 분들은 적정시간만큼은 무조건 잘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2형 당뇨 유발이 될 수도
단순히 살이 찐다라는것에 그치지 않고 인슐린 양이 정상보다 줄어들어 혈당이 올라가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는것에 주목하셔야만 합니다 이미 당뇨가 있으시거나 혈당수치가 높다라고 한다면 반드시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시도록 해줍니다.
치매와의 연관성
잠못자면 치매(알츠하이머)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라고 하는 연구결과 보고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가 수면이 부족시 정상적으로 잤을때보다 더 많이 생성되는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노인분들이 잠이 없다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잘 수 있도록 해야 치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젊은 분들 또한 마찬가지로 치매에 걸리지 않으실려면 밤에 적정시간만큼은 꼭 주무셔야 합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짐 (두통발생)
잠을 못자서 두통이 생기기도 한데(어지러움도 생김) 이때 우리는 머리가 아프니 진통제를 먹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이런 경우에 먹는 진통제는 잘 잤을때보다 약효가 떨어진다는것인데요 두통도 올 수 있지만 약을 먹어도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 증상으로 면역이 저하되고 감기에 잘 걸립니다 실제로도 약 4배이상 감기바이러스에 노출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감이 오실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렸을때 이런 말들 많이 들었습니다 `푹 자면 감기에 빨리 낫는다` 고 말입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별거 아닌 것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거나 조금의 스트레스에 힘들어 하는 날에는 성격적인 부분도 있겠으나 대체로 수면 부족 증상 때문에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종종 합니다 그럴땐 오늘 집에서 가서 씻고 일찍 자야지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하는 코티졸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짜증이 늘어나고 머리속이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이때에도 잠못자면 그렇습니다 시험이 있는 중요한 날에는 그래서 수면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피부노화의 가속화
코티졸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되면 콜라겐의 기능 또한 떨어집니다 푹 자고 일어났을때 피부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더 좋아보입니다 그래서 소개팅 전날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이유인데요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올라오는날에는 수면 부족이 가장 크다는걸 경험으로 이미 많이들 알고 있는 상식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수면은 피부를 빨리 노화시키는 주범으로 세포의 재생과 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 혈액순환 등은 수면과 매우 밀접하다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정신적 폐해
정신과적 진료를 받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사분이 항상 물어보는게 요즘 잠은 잘 주무시는지를 묻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수면만 충분히 취해도 왠만한 우울증, 불안증 등을 완화 할 수 있다는겁니다 얼마나 잘 자느냐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내용이라 이해하시면 되겠는데요 불안한가요? 우울하시나요? 그렇다면 수면 부족 증상일 수도 있으니 잠을 얼마나 자는지 체크해보세요.
무서운 탈모가 올수도?
밤샘을 자주 하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라는 이야기를 탈모인분들이 많이 합니다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이유로 빠지는 경우에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머리가 많이 빠지고 휑한 느낌이 있다라고 한다면 잠은 잘 자고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부족했다라고 한다면 수면시간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잘까?
oecd 국가의 평균수면시간이 8시간 22분이라고 합니다 반면 우리의 경우 6시간 24분으로 꼴찌라고 하는데요 무려 2시간 가량 적게 잡니다.
쥐를 실험으로 3~4일간 잠을 못자게 했을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니 결과는 놀라울정도로 `죽는다` 였습니다 잠이 사람에게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단적인 예입니다.
사람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 잘 자는 사람에 비해 2배 이상 이러한 질환에 잘 걸린다는 오랜연구도 있으니 수면 부족 증상을 겪고 있는 당신이라면 폰의 배터리를 충전하듯 나에게도 이상적인 수면시간으로 알려진 7~8시간은 잘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