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미국주식으로 한달에 한번씩 월세받듯 배당금으로 생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한 삶을 꿈꾸는 분들 중 월급 받아서 미국 월배당주를 조금씩 모아가는 분들이 꽤 있으십니다 우리나라에선 월배당이라는것이 아직은 불가능한 시스템이라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미국 월배당주를 찾아보면 종목들이 꽤 있습니다만 그 중 상업용리츠인 epr 프로퍼티스를 소개할까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배당컷이 되어 있다는것이 아쉽고 주가 또한 반토막 이상이 난 상태라 향후 배당 보단 주가에 대한 보상이 더 괜찮아 보입니다.
epr 뭐하는 회사인가?
리츠는 크게 주거와 상업용으로 나뉩니다 epr는 상업용 리츠로 놀이공원, 극장, 스키장, 골프, 프트니스, 호텔, 문화체험, 사립학교, 유아교육센터 등의 사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아시겠지요? 대표적인 컨텍트주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정상화의 기대로 주가가 좀 올라와 있는 상태이긴 합니다만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곧 주가가 더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는 뜻으로 배당이 재개 된다면 말 그대로 꿀이라 보여집니다.
매출비중은 극장이 47%으로 가장 큰데 미국 36개주 총 177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론 먹고 놀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골프)로 매출이 26% 인데요 코로나가 종식 된다면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 됩니다.
미국 월배당주 epr 배당 내역과 월 예상 배당금
2020년에 지급된 월배당내역입니다 1월부터 2,3,4월까지 쭉 지급되었다가 코로나에 의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현재까지 중단이 되어 있습니다 매달 0.3750불~0.3825불로 배당금도 조금씩 상향되어 줬었습니다.
월 예상되는 배당금액을 계산해보면 매입금액이 원화로 2천만원, 현주가 47.45달러, 원달러환율이 지금 1127원으로 가정했을때 총수량이 약 374개, 월마다 15% 세금을 빼면 약 121.59불로 다시 환율로 따지면 13만7천원이 들어오게 됩니다.
만약 2억을 넣어둔다면 10배인 매달 130만원 가량 받을 수 있는것으로 대략적으로 계산되어지는데요 4억이면 260만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2019년도 배당금 내역을 보면 1년간 매월 0.3750달러입니다 이렇게 해서 1년간 총 지급된 배당금이 4.5달러인데요 배당률이 약 5~6% 선으로 다른 리츠보다는 조금은 많이 주고 있습니다.
이건 2018년에 지급되었던 배당내역인데요 이땐 월 0.36달러가 지급되었습니다 년 총 4.32불로 이때 배당수익율이 약 6~7%에 해당되었으니 정말 쏠쏠했던 시절입니다.
18~20년까지 배당을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률이 점차 높아졌다는건데요 이는 곧 미국 월배당주로 아주 좋은 사례라는겁니다 배당 받고 생활하는 입장에서 물가 상승률에 따라 높여주는곳이 좋은 기업인것입니다.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 (feat 잘 버티는구나)
epr 2월과 5월 실적이 시장 예측보다 좋게 나오면서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년엔 정말 회사의 매출과 이익 등이 초토화 되었는데요 미국의 백신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실적도 좋아지면서 올 하반기? 내년부터는 정상화가 되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가 정상화가 된다면 당연히 배당도 재개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언제줄지는 미지수이나 배당보단 주가에 대한 이익이 더 클것으로 보여짐) 미국 월배당주의 한 포트에 epr을 담아두는것도 괜찮은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작년에 망하지 않을까라는 쫄림이 있었는데 생각외로 잘 버티더군요 (망하지만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