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도 그렇지만 특히 국내장이 썩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공포를 느낀다하고 또 다른 분은 지루하고 재미없다라고 합니다 확실히 작년 이맘때처럼 재미있는 장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이슈들 때문에 악재가 많은 시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런 시기에 주식 신용거래를 하는 분들이라면 하루하루가 마음이 쫄깃쫄깃 (그만해 이러다 다 죽어~)하실겁니다.
높은 이자에 대한 감당과 장이 떨어지면 주식 담보비율 또한 낮아지는만큼 털릴 수 있다는 마음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왠만하면 신용까지 사용하면서 주식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주식 신용거래란? (그냥 빚)
주린이분들이라면 신용 쓰지 말고 레버리지 하지 말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용이란 주식 신용거래를 말하는데요 말 그대로 해석하면 돈을 빌려서 주식하는걸 의미합니다 여윳돈이 부족하거나 주식를 더 사고 싶을때 활용하게 되는데 성공하면 돈을 더 벌고 실패하면 돈을 잃게 되는 구조입니다 (만기전까지 원금과 이자를 모두 갚아야 함) 확률적으론 성공보단 실패가 높아 신용 잘못 사용해서 털리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신용거래의 담보는 당연히 주식입니다 아무런 담보없인 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용거래로 산 주식이 떨어지면 담보가치가 떨어져 강제매도로 팔려버립니다 (손해막심) 그래서 요즘과 같은 하락장에선 더더욱 위험합니다.
신용거래로 살 수 있는 종목이 있다!
신용 썼다고 해서 마음대로 사고 싶은거 막 살 순 없습니다 삼별우를 예로 들어보면 신45% 라고 표기되어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이런것만 살 수(주문가능) 있습니다 종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신50%도 있고 `신불`도 있는데 신불은 신용거래로 못 사는걸(주문불가) 뜻합니다 신용주문 할때 신45%에 있는 종목을 1천만원치 산다고 가정하면 현금 450만원은 내가 보유해야 하고 나머지 최대 550만원을 빌려서 매수하게 됩니다.
주식 신용거래 이자는 당연하다 (1일 단위로 계산)
돈을 빌렸으면 이에 상승하는 이자는 반드시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주식 신용거래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며칠 동안 빌렸느냐, 때에 따라 이자율에 차이는 있는데 7일, 15일, 30일, 60일, 90일, 90일초과로 구분합니다 연 3.9%, 6.5%, 7%, 7.5%, 7.8%, 7.9% 가량 된다고 예상 해볼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건 mts나 hts 에 신용이자조회 메뉴에 확인하면 됩니다.
이자는 언제 빠져나가느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 신용거래 이자는 매월 첫 영업일에 본인 계좌에서 자동으로 출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야 할 이자는 전날 미리 계좌에 입금해두는것이 좋습니다.
주식 신용거래 어떻게 갚아야 할까?
①신용거래한 종목을 매도해서 갚거나 ②신용 현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갚으면 됩니다 첫번째 방식의 경우 매도메뉴에서 신용을 선택 후 팔면 되는데 빌린돈과 이자를 더한 금액에서 제외한 나머지는 본인계좌에 입금이 이루어집니다 두번째는 신용으로 산 종목을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싶을때에는 현금박치기로 현금+이자로 신용현금상환 메뉴에서 갚아버리면 끝입니다.
만기일과 만기연장 (주식 담보비율에 대해 알아야)
처음 주식 신용거래를 하게 되면 약 120일의 만기일이 주어집니다 만기일이 다가오면 당연히 상환을 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 만기연장도 가능합니다 주식 담보비율이 140% 미만 등의 이유로 연장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만기일에 상환이 안되면 신용거래로 보유한 종목이 강제로 팔려버리게(반대매매) 됩니다.
여기서 담보비율이라는것이 나오는데 증권사에 요구하는 최소유지가 140% 입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내가 보유한 자산/빌린돈*100으로 계산되어지며 주식을 담보로 신용거래 후 주식이 하락하면 담보비율이 떨어지는데 140%를 유지하지 못하면 결국 반대매매를 통해 상환되어지게 되는겁니다.
주식 담보비율이 계속해서 하락할 경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용거래한 주식을 팔면 됩니다 플러스이든 마이너스이든 일단 팔면 되고 담보비율 140% 미만이 되면 문자 등으로 연락이 오는데 이때 부족한 만큼 계좌에 현금을 채워 넣으면 되나 그렇지 않으면 반대매매가 터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