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좋지 않아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하게 된 척추관협착증 수술
수술한지 약 2개월이 지났습니다
수술 전 mri 찍어보고 나서 의사가 한말이... 이렇게 움직이는것만으로도 신기하다고 하더군요
신경이 그만큼 많이 눌러져 있다는 뜻이라고
증상
1, 잘 못걸으심, 왼쪽 다리 땡기고 저림
2, 대소변 장애(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심)
3, 허리가 아프심
mri 상으로 봤을때 수술 말고는 답이 없다고 해서 했습니다
수술 시간은 대략 3~4시간...
척추전방전위증까지 있어서 유압술을 했고 위아래 철심을 2개씩 박았습니다
마취하고.. 수술 시작.. 끝나고 난 후 회복실에서 좀 있다가 간호사집중병실에 하루하고 반나절
그리고 나선 일반병실로
마약성마취를 했음에도 너무 아파셔서 여러번 놔 달라고 부탁했다합니다
일주일 정도까진 심하게 아팠는데 서서히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
입원은 약 3주
퇴원 후 집에서 병원약 드시고 서있거나 걷고....
보호대는 3개월 착용해야 한다고 해서 갑갑하지만.. 그리고 식사 후 소화도 잘 안되서 힘들어하시네요
2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허리통증이 이전과 다르게 아프지 않다고 하십니다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이전하곤 통증이 다르다고 하세요
다리에 힘이 생겨서 그런지 제법 잘 일어나시고 잘 걸으십니다
아직 보호대를 하고 있기도 하고 해서 혼자 걷는게 힘들지만... 옆에 손잡고 걸으면 꽤나 걸으시네요
아주 만족하고 있는건 역시 허리통증이 거의 없다는겁니다
또한 소변도 몇년만에 시원하게 보시고....
아직 걷는게 어색하고 힘들어서 그렇지 이건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좋아질꺼라 낙관하는 중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운동입니다
걷는것 그리고 다리 힘과 허리 근육 기르는것
이제는 큰 수술은 다신 없을꺼라고 다짐하네요
수술 자체도 두렵지만 이후에 약먹고 관리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