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인적분할 물적분할입니다 인적? 물적? 이것이 무슨 의미이지? 하고 어리둥절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주식은 단순하게 사서 팔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내가 매수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분할이슈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a회사가 인적분할을 하고 b회사는 물적분할을 한다더라 이런 기사가 뜨면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대응하는것이 맞습니다 뭔지 모르고 멍 때리고 있으면 바보 됩니다.
인적이니 물적이니 하는것도 주식 경력이 쌓이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므로 핵심적인것만 알면 되는데요 즉 인적분할이든 물적분할 후 주가가 어떻게 되는지 정도만 알면 충분합니다.
인적분할이란? 왜 하는건지?
하나를 둘로 쪼개는걸 말합니다 3에서 1.6 vs 1.4 이렇게 나누는걸 인적분할이라고 하는데요 하나의 초코바를 일정하게 둘로 나눈다고 생각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나누는 비율은 정확하게 5:5로 나누기 보다는 대부분 6:4 정도로 나누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를 나누는것으로 보면 되는데요 30주가 있으면 18 vs 12로 나뉘며 주식계좌에는 상장날에 새로 생긴 회사가 추가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인적분할을 할까? 이것이 궁금하실듯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효율적이기 위해, 회사의 성장과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효율이라함은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인데요 가령 회사안에 (1,a,2,b,3,c,4,d) 이러한 자회사들이 뭉쳐서 존재했을 경우 좀 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양쪽 사이드로 (1,2,3,4) vs (a,b,c,d) 이런식으로 분리시키는겁니다 대게는 비주력 vs 주력으로 나눠서 주력쪽을 키우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신세계의 예로 들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함께 있는 구조를 인적분할하여 ①신세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②이마트가 쪼개지면서 재평가를 받아 이 후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였는데요 그럼 주가는 어떻게 되나냐 하고 굳이 물을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주주 신세계 30주 보유 | ||
↓ | ↓ | |
신세계 (원래 있음) 18주 | 이마트 (새로 생김) 12주 | |
원래 신세계 주주였는데 인적분할 후 이마트주주도 됨! 개꿀? |
물적분할이란? 하는 이유
F회사를 나눌때 F는 원래 있던것으로 그냥 두고 G를 새로 만들어 F 밑에 G가 위치해 있는 수직구조를 물적분할이라 합니다 즉 F가 G를 지배하는 구조가 되는겁니다 (F생각 : G는 100% 내꺼 ㅎㅎㅎ) 그래서 인적분할과는 다르게 주주들이 보유주식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즉, G의 지분을 나눠주지 않습니다.
주주 (F회사를 B보고 매수) 계좌엔 F회사만 있고 G회사는 없음!! |
↓ |
F회사 (유지) (A와 B가 있는데 물적분할로 이제 A만 있음) |
↓ 100% (F회사가 G회사 지분을 모두 갖지만 주주에겐 G회사의 지분이 없음) |
G회사 (분리) (B만 따로 여기에 둠) |
물적분할 목적도 마찬가지로 회사가 운영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회사입장에선 좋을 수 있으나 주주입장에선 물적분할된 회사의 지분을 나눠주지 않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싫어합니다.
주가의 방향은? 이것만 기억하세요!
기업분할 | 주가 방향 | |
1 | 인적분할 | 긍정적 |
2 | 물적분할 | 부정적 |
회사가 인적분할한다! 그러면 주가는 과거의 데이터에 비춰 상승쪽에 무게를 둡니다 반면 물적분할의 경우에는 하락쪽으로 가는 확률이 높은데요 이 공식만 외워두면 대응하기가 수월할겁니다 그래서 물적분할한다라고 하면 주주들이 반대하고 인적분할은 좋게 보는 이유입니다 물론 이러한 흐름이 무조건 맞다라고 할 수 없으니 대략적으로 이렇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