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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볼때 피 통증 혈변이 나온다면

 

 

조금은 더러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혼자만 겪어야 하는 질환에 관한것입니다

살면서 50% 이상은 겪는다는 치질

저도 여러번 경험을 했었고 최근에 이전과 달리 극심한 통증을 겪어보았습니다

병원에 갔냐구요?

아뇨

혼자 해결봤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하자면 대변자체가 굵어지고 평상시와 다르게 딱딱하게 나오기 시작했으며 대변볼때 피가 분수처럼 뿌려져 나왔습니다  

처음엔 대장암이 아닌가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했었죠

피가 나올때에는 항문에 통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4일 정도 지나니 이젠 피가 나오지 않더라구요

속으로 이제 다 나았나보다 하고 했지만 이게 왠일?

대변볼때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대변의 굵기는 굵은편이였고 말랑하기 보다는 딱딱한 변이 나왔죠

 

 

아우.. 진짜 이런 느낌은 생전 처음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가는 습관이 있는데 아침부터 아주 통증과의 싸움이였죠

몇일동안은 대변볼때만 그랬지만 그 이후에는 평상시에도 항문쪽에 통증이 있어왔습니다

 

 

샤워할때 손으로 살짝 만져보니 약간 뭔가가 튀어나왔더군요

아... 이게 치질이구나 싶었죠

 

 

2주가량 이것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도 못하고 화장실 갈때마다 고통스러웠고... 에휴...

 

 

제가 치질에서 해결한 방법은 매우 간단한거였습니다

먼저 하루에 딱 한번만 대변을 본다는겁니다

저는 2일 동안 가지 않기도 했는데요

이게 똥이 나올 신호인지 아닌지 헷갈려 많은 분들이 그냥 화장실로 직행해서 한참 동안 배에 힘을 주고 앉아있다보니 점점 더 치질이 심해집니다

2일 안갔다가 가니 역시... 대변볼때 통증이 꽤나 있더군요

그 다음날에는 1일 정도 참다가 대변 봤는데 왠일인지 별다른 통증이 없었습니다

굵은 대변이 이제는 가늘어지고 딱딱한것이 말랑한 느낌으로 나왔고 그 후부터는 평상시에도 통증이 점점 사라져 지금은 느끼지 않고 지내는 중입니다

 

 

화장실을 최소한으로 가는것과 더불어 두번째는 좌욕을 해주는겁니다

지독한 더위의 이번 여름이지만 따뜻한 물로 좌욕해주니 그 순간만큼은 아프지 않고 편안하더라구요

매일 5분 가량 해주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야... 치질 상태가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결이 되었지만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저와 같은 방법으로도 낫질 않는다면 병원가세요

그게 제일 효과 좋은 방법이고 빨리 통증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치질의 초기에는 피가 나오고 통증이 있는것부터 시작합니다

대부분은 이런 피와 통증이 있다면 치질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이때 잘 관리를 해주면 굳이 수술까지 갈 필요없으니 신경 쓰셔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