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폰으로 부모님 폰을 어떤걸 해드려야 하나 라고 고민하다 여쭤보니 스마트폰은 사용하기 어려우니 폴더폰을 해달라고 하셔서 알아보다 국민 lg 폴더폰으로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lg y110 인데 2018년에 나왔던 구형모델입니다.
알뜰폰회사에서 번이 신청을 하였고 3일 후 해피콜이 오고 2일 후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선개통이 아닌 후개통으로 부탁하였고 오자마자 개통신청 후 2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개통완료 되었습니다 셋팅하면서 폴더폰을 몇년만에 만져보는거라 어색하더군요.
스마트폰이 대세라 그런지 폴더폰을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한정적이였습니다 삼성에서 나온 폴더폰도 있고 lg에서도 나온것도 있었던데 서로 비교해보니 lg가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거면 아무 상관없는데 부모님이 써야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고려하니 lg 폴더폰이 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택배로 온 박스를 열어봤습니다 정면의 모습인데 상단에 불이 깜박거리는 led알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래이고 재질은 유광이 아니라 무광입니다.
lg y110 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입니다 저도 직접 봐선 몰랐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앞이나 뒤나 모양이 거의 같습니다 카메라(500만 화소)는 후면에 달려 있는데 올해 새로 나온 lg 폴더폰2 는 앞면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폴더폰2와의 차이는 액정크기가 2.8인치, 카메라화소가 200만화소만 다를뿐 다른 스펙들은 동일합니다 그러니 폴더폰1이 오히려 사양적인 면에서 더 좋습니다.. 왜 그럴까요? 다만 외부액정의 유무등 사용적인 편리는 개선이 되었다고 하니 취향차이? 라고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배터리1개, 이어폰, 충전잭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하나 밖에 없다는것에 놀랐습니다 과거 스마트폰 이전에는 2개 줬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거치대도 안줍니다.
배터리용량이 1470mah라 그리 작지도 많지도 않습니다 스마트폰에 비하면 무척 작은 용량이지만 폴더폰에서 이 정도면 평타라고 생각합니다만... 정확한건 써봐야 할것 같습니다.
폴더를 펼쳤을때의 모습으로 모양은 약간 길쭉한 편입니다 액정은 3인치로 큼직하며 키패드가 볼록하니 나와 있어서 누르기가 좋습니다 화면터치는 안됩니다.
효도폰으로 이 정도면 최상급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엔 이런 폰을 구할려고 해도 중고 빼곤 구하는것도 힘들고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수요가 적으니 어쩔 수 없는 생태환경이겠지요.
개통이 완료되자마자 데이터차단 설정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문자에 사이트연결차단도 해드렸구요 그외에 글자크기 제일 크게 하고 통화음량 크게 화면밝기는 80% 정도만 수정하였습니다 wifi 연결도 가능해서 인터넷 연결을 해보았는데 잘 되더군요 그리곤 바로 끄기를 해놨습니다.
액정화면이 큰 삼성 폴더폰을 제외 한 이유는 글자크기가 크게 되지 않는다는것 때문이였습니다 화면은 큰데 글씨는 작아서 우리는 괜찮지만 부모님에겐 치명적인 단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키패드도 lg 보단 누르기가 힘들다는 분들도 있어서 효도폰은 lg 폴더폰으로 선택했고 이젠 고장없이 오래 사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